골프

안나 로손

천만불사나이 2008. 11. 22. 05:02
안나 로손 "모델보다는 골퍼이고 싶다"
[일간스포츠 2008-06-16 14:28]
 
[JES] 안나는 명랑했다. KLPGA 투어 BC카드 클래식에 초청된 섹시 골퍼 안나 로손(27·호주)은 라운드를 마친 후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나왔는데도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흔쾌히 받아줬다.

대화 도중 덥석 기자의 팔짱을 끼는 등 장난기도 넘쳤다. 안나 로손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에서 선정한 '미녀 스포츠스타 10인'에 꼽힌 프로 골퍼 겸 모델이다. 골프의 안나 쿠르니코바로 꼽히는 로손을 15일 제주에서 만났다.

-만약 안나 쿠르니코바(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외모는 뛰어난)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(외모는 별로지만 실력은 최고인) 중 선택할 수 있다면 누구를 택할까.

“나브라틸로바는 호모섹슈얼이기 때문에…”

-그럼 쿠르니코바와 안니카 소렌스탐 중 한 명을 택한다면.

“운동할 땐 소렌스탐, 그 밖엔 쿠르니코바다.”

-한 명만 택한다면.

“소렌스탐이다.”

-당신은 골프의 안나 쿠르니코바라고 불린다. 왜 소렌스탐인가.

“소렌스탐이 돈을 더 많이 번다. 농담이다. 모델 보다 골프로 더 성공하고 싶다. 다음 경기에서 우승할 거다.”

-여자 골프나 테니스에서 실력보다 성이 상품화 된다는 얘기가 있다.

“동의하지 않는다. 더 멋있게 보이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.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다.”

-몇 년 전 미셸 위가 그랬던 것처럼 여자 골프계에서 매우 유명하다.

“패션은 내가 앞선다. 미셸 위는 나이키를 입어 너무 스포티해 보인다. 난 디자이너 스타일이다. 린드버그의 디자인에도 참여하고 있다.”

-섹시 스타로 명성을 얻은 이유가 뭔가.

“좋은 유전자를 받았고 패션 잡지를 많이 읽었다. 16세 때부터 대학 가기 전 주로 모델로 활동했다.”

-주니어 시절과 대학 시절에 데이트 신청하는 남자 골퍼가 많을 것 같다.

“아담 스콧 등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. 그러나 난 근육질의 운동 선수 보다는 이지적인 남자가 좋다. USC(남가주대)에 다닐 땐 골프도 했지만 공부에 중점을 뒀다. 철학과 토론을 좋아한다. 골퍼가 안됐다면 정치가나 변호사가 됐을 것이다.”

-USC에서 미국 챔피언전에서 우승하고 ‘평범한 골퍼’라고 했다. 지금은 실력이 뛰어나다. 무엇이 바뀌었나.

“그 전까지 골프를 혼자서 배웠다.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코치를 고용했고 처음으로 골프에만 전념했다.”

-백스윙 때 오른쪽 다리가 펴진다. 다리가 길고 가늘어서인가.

“아니다. 스택&틸트라는 이론의 스윙을 배우기 때문이다. 무게 중심을 왼쪽에 두고 있기 때문에 백스윙시 오른쪽 무릎이 펴지고 약간 역피봇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. 그러나 요즘 유행하는 스윙이다. 최근 성적이 좋다.”

-남자 친구는 있나.

“없다. 소개시켜달라.”

-한국인도 괜찮나.

“물론이다. LA에 있을 때는 한국 친구도 많았다. 한국 음식점에 일주일에 두 차례 다닌다. 김치도 잘 먹는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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